서울살이 - 2023.02.04
안티티 티티~
안녕하세요 :)
shiny ocean 입니다. 벌써 2023년도 한달이 지나가고 2월이 되었습니다.
위에 짤은 출근길에 버스 안에서 인스타보다가 재밌어서 가져왔습니다 ㅋㅋ
월요일 퇴근하고 침착맨에 나왔던 투탕카멘 노래방이 서초에 있다는걸 알게되고 성지순례? 다녀왔습니다 ㅋㅋ
3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었는데 역시 엄청 크고 잘만들어졌더라구요
침착맨에 자주 나오시는 곽민수 소장님에 알려주셨는데 저 파라오들이 쓰고있는게 네메스라는 두건이레요.
근데 이 투탄카멘 노래방에 저 구조물의 가장 정교한점은 네메스의 이마 부분에 있어야 되는 독수리랑 코브라가 잘구현되있다는점이랍니다.
제가 사진찍고 돌아가는길에 다른 한분도 사진찍고 가시길레 피식하고 돌아갔습니다.
화요일엔 맨날 가는 뱅뱅사거리 커피빈 가서 공부했습니다.
이번에 설 딸기 요거트 머시기 시즌 메뉴 나왔는데 꽤 맛있습니당 이거 커피빈 가실일 있으시면 드셔보세요~!
그리고 수요일엔 그냥 평범하게 보내려고했는데 저저번주에 건대에서 만났던 친구가 첫출근해서 퇴근하고 만나서 치맥 때렸습니다. 첫출근 기념으로 한잔 사줬어요~ 담엔 얻어먹으려 합니당~! 사진 조금 취해서 잘 못찍었어요 ㅋㅋ
그리고 목요일에 숙취가 좀있어서 아침에 아무것도 못먹겠는거에요 근데 편의점에 닥터페퍼 병으로 파는거아닙니까~~
저 닥터페퍼 피씨방가면 맨날 마시는데 이게 병으로도 있는지는 인생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
여러분은 닥터페퍼 좋아하세요? 이거 체리콕맛 나서 정말 맛난 음료인데 의외로 호불호가 갈리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닥터페퍼 호, 민트초코 호, 파인애플피자 호 입니다.
호불호 갈리는건 맥콜 빼고 다 좋아합니다~~!
목요일에 닥터페퍼로 연명하고 뭔가 이번주 주말에 약속이 없다보니까 심심할꺼 같은거에요 근데 주말에 어디 멀리 가기에는 쉬질 못해서 아쉬울꺼 같고 해서 목요일에 급 번개로 낙산공원갔습니다.
낙산은 제 마음의 안식처인데요. 심란할때마다 찾는곳이랍니다~!
저는 수능전날도 입대전날도 낙산에 왔습니다. 아마 결혼이나 이직같은 큰 이슈가 또 생긴다면 찾아올꺼 같아요.
물론 이번에는 심란해서 가지는 않았고 서울에 올라왔는데 그리 좋아하던 낙산을 아직 한번도 안가본게 이상해서 갔습니다 ㅋㅋ
제가 낙산을 좋아하고 특별한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딱 이 글귀가 그 이유와 낙산의 분위기를 잘 설명해줍니다.
"우주선의 반짝이는 불빛들이 반겨준다"
DDP가 생긴게 우주선 같이 생기고 불빛이 엄청 많은데 그걸 은유적으로 표현한거 같습니다.
그거 아세요? 원래 동역사역은 동대문운동장역이었습니다. DDP가 있기전에는 운동장이있었거든요
어렸을때 부모님이 여기 헬로APM이랑 밀리오레에서 장사를 하셨는데 그때 가끔 동대문운동장역으로 왔습니다. 지하철 4호선이 제가 어렸을때 살던 미아삼거리역(지금은 미아사거리역)과 동대문운동장역을 이어줬으니까요.
그때 여길오면 엄마가 둘둘치킨이란 가게에서 치킨을 사줬는데 그래서 어렸던 저는
동대문 가는날 = 치킨 먹는날
이라는 인식이있었어요 ㅋㅋ
그래서 동대문을 참 좋아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이곳 동대문과 낙산을 자주 왔던거 같아요.
글을 정리하면서 알게되었네요 제가 동대문을 왜 좋아하고 낙산을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 ㅋㅋ 치킨이 뭐라고...ㅋㅋ
어쨋든 낙산은 말이죠 동역사역에서 동대문쪽으로 쪽 걸어오면 흥인지문 공원에서 보이는 성곽을 기준으로 쭉 올라가면 있습니다.
동대문은 흥인지문이에요. 왜 인지는 몰라요 ㅋ 남대문은 숭례문이고 서대문도 다른이름이 있는거로 아는데 그건 까먹었네요. 암튼 제 글을 잘 읽어보신 분이라면 조선시대 건물은 추녀마루 또는 내림마루에 잡상이 있다는걸 아실꺼에요.
tmi : 동대문은 8개의 잡상이 있습니다. (격이 굉장히 높은 건물이라는걸 알수있죠~!!)
어쩃든 동대문을 지나 성곽길을 쭉쭉으르면서 힘들때마다 뒤를 돌아보면 이런 멋진 야경들을 볼수있어요~!
그리고 낙산의 전망대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쯤, 개뿔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3학년이었던 2016년에도 이 카페는 있던거로 기억해요. 송혜교님 나온 드라마중에 남자친구라고 아주재미지게 본거있는데 그 드라마 마지막 엔딩장면에도 이카페 앞에가 나와요~ 그떄 드라마 보면서
어?!? 저기 낙산인데? 저기 카페 개뿔!! 이러면서 봤던 기억이나네요 ㅋ
쨋든 그 카페 앞에 공터가있는데 제 생각엔 제일 뷰가 좋습니다. 라라랜드 찍어도 될정도에요.
그리고 오랜만에 가니까 카페가 좀 변했더라구요 무슨 백자, 쇳대 들을 전시하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어쨋든 여기서 목요일엔 맥주한잔했습니다. 야경 보면서 맥주먹고 따뜻하게 잠시 쉬었다가 하산하고 싶은 분들은 낙산공원 카페 개뿔 아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금요일은 퇴근하고 찜질방갔습니다.
물론 가는길에 저녁은 먹구요~ ^^ 금욜이라서 라멘 맛집 검색해서 먹었습니다.
아니!!!!!!!!
요즘 왜 숙소 뜨거운물 안나오냐구요...
찬물로 아침에 맨날 머리감으면서 에이 잠도 깨고 좋네 하면서 긍정적으로 넘겨왔는데..
일주일은 심하자나... ㅋㅋ 그래서 금욜은 퇴근하고 찜질방으로 갔어요
아니 진짜 군대 전역하고 3년만에 찜방가서 3년만에 때를 밀었거든요 짜장면 곱빼기 만들고 왔습니다 ^^
더럽나요? ㅎ...
코로나 때문에 찜질방 말 많았자나요 저는 오랜만에 가서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시간되시면 가셔서 때좀 미세요! 백프로 짜장면 몇그릇씩 만드시고 올꺼에요~
선릉역에있는 클럽K서울 이라는 찜방인데 여기 대박 신기해요 찜질방인데 헬스장이랑 골프장이랑 같이하고 무슨 찜질방안에 카페랑 필라테스있고 ~ 쨋든 시설은 깨끗하고좋은데 가격은 좀 비쌌습니다 12시간 15000원 찜복 대여비 2000원
근데 걍 밤늦게 까지 편한 복장으로 노트북작업을 좀 하고싶은데 왠지 찜질방도 땡긴다? 이럴때 ㅋㅋㅋ
아깝지 않은돈입니다. 딱 어제의 저에요~
그리고 ASMR 찍으면서 놀다 왔어요~
계란까게 대가리 딱 대세여 ~~ ^^
그리고 찜방에서 자고 아침에 나올라구 했는데.... 잼민이 친구들이 엄청 뛰어다니는거에요... ㅎㅎ
귀마개를 가지고갔어야됬는데... 그냥 지하철 막차 12시에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잤어요 ㅋ...
그리고 오늘은 강남에 나왔습니당 ㅎㅎ 머리도하고 무탠다드 오프라인 매장가서 바지도 샀습니당~~!
머리 볶으면서 열째고 있는데 역시 서울 미용실은 차랑 다과도 잘나오네요 ^__^
무탠다드 다 좋았는데 피팅룸 무슨 20분씩 기다리고 카톡 알람오면 들어갈수있어요 ㅋㅋ 그냥 처음 가시면 지하에 피팅룸부터 바로 예약하고 쇼핑하세요~!
그래도 기다려서 딱맞는 바지도 사고 기분좋게 이번주도 마무리합니다잉~~!!
담주는 월욜부터 술약속도있고 스키장도 가야되고 해서 엄청 바쁠거 같아요.
그리고 연수기간도 거의 끝나가서 프로젝트하나 시작됬거덩용... 허허 마이크로볼륨에 조그만한 프로젝트긴한데 4인조 팀에서 한분이 탈주하셔서 3인조로 해야하기때문에.. 담주 아주 걱정이 많습니당
그래도 뭐 어떻게든 될거 같습니다~!
또 한주 열심히 살고 재밌게 살고 담주에 돌아오겠습니다~!